"그동안 공직에서 얻은 세법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연구하고 노력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달 종로세무서 운영지원과장을 끝으로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박창재<사진>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
박 세무사는 오는 13일 서울 강동구 성내1동 동해빌딩 304호에 '박창재 세무회계사무소'를 오픈하고 납세자 권익 수호자로서의 활동에 본격 나선다.
그는 "공직을 명예롭게 마무리하고 세무사로서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선·후배, 동료와 저를 아껴주신 지인들 덕분"이라며 고마움부터 전했다.
그는 국세청에 근무하는 동안 지방청과 일선세무서 조사과에서 오래 근무했다. 서울청과 중부청 조사국에서 대법인 세무조사를 담당했고, 동대문세무서 등 일선세무서 조사과에서도 현장조사 업무를 지휘했다.
일선세무서 조사과 외에도 삼성·송파·성동세무서 등에서 신고관리 업무를 봤으며, 남대문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용산세무서 소득세과장을 거쳤다.
그는 "과세관청과 납세자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조세전문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