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에 뛰어든 임채룡·이종탁 후보가 선거공약을 내놨다.
기호1번 임채룡 회장후보는 '소통과 화합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서울회'를, 기호2번 이종탁 회장후보는 '세무사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서울회의 역량 집중'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두 후보 모두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자신들의 구상을 밝혔다.
임채룡 후보는 "서울회에서 연중무휴로 신규직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지역별 고용노동부 직업훈련원 및 여성가족부 새일센터 등과 제휴해 미취업자를 교육해 회원사무소에 취업시키도록 하므로써 직원 인력난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종탁 후보는 "서울 소재 세무회계과를 개설한 7개 대학과 MOU 체결을 완성해 교육된 인력을 공급받는 구조적 해결책을 강구하고, 교육잉여금을 직원채용교육충당금 형식으로 지원받아 서초구청 교육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임채룡 후보는 ▷서울회원이 세무사랑2를 55% 이상 사용 ▷수입금액 1억원 미만 회원 회비납부 감면·유예 ▷공제연금 수령기준 70세로 인하 ▷부실확인 세무사 징계요구시 5억원 이하의 경우 '직무정지''과태료' 병과되지 않도록 추진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이종탁 후보는 ▷세법개정안 평가안을 내고, 대기업 상장기업의 세무조정 사례 교육 ▷중소기업컨설팅위원회를 신설해 컨설팅 매뉴얼과 교육과정 개발 ▷지방세 세목별 교육 ▷청년세무사와 실버세무사가 연대해 법인화 추진 ▷신규·청년·장년·실버세무사 맞춤형 직무교육 강화 등을 공약했다.
임채룡 후보는 공약에서 "회원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소통하고 화합할 것이며 회원의 고충을 발로 뛰어 해결 해 주는 서울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탁 후보는 "세무사회가 신뢰받는 전문가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말과 행동에 원칙이 있어야 하며, 원칙과 신뢰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