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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세정가현장

[인천세관]한·중FTA활용지원단 발대식 개최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대섭)이 관내 수출입업체들의 한·중FTA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관내 FTA전담부서 및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산하세관 간의 유기적인 업무연계에 나선다.

 

인천세관은 25일 인천항 세관청사에서 FTA 업무부서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FTA 활용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관내 중소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FTA 활용 지원 서비스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창설된 지원단의 단장은 인천본부세관 자유무역협정총괄과장이 겸임하며, FTA 무역시대에 가장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원산지 증명, 수출자 인증, 원산지검증, 해외 통관애로 해소 등 관내 대중 수출기업의 FTA 활용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지원단 관계자는 “FTA 활용 의지는 있으나 인력과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수출기업 1천500여개를 선정해 1:1 매칭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FTA 특혜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지원단의 수행목표를 설명했다.

 

지원단은 또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 받은 대중(對中) 수출업체 가운데 원산지인증수출자 미인증 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증명서를 신속·간이하게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인증수출자 전환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중국 세관측의 원산지검증 강화에 따른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명회와 간담회 및 원산지검증대응 컨설팅 서비스도 병행하는 등 우리 수출기업들이 FTA 혜택을 향유하는데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지역내 유관기관과의 공동 협력방안도 모색해 인천시, 경기도 등 관내 지자체 및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단체와 공조해 대중국 수출 유망품목 발굴 및 해외시장 진출지원, 중국의 강제인증·위생허가 등 비관세 장벽 통관애로 해소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세계 경제 침체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관내 중소수출기업이 한·중 FTA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아 중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단이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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