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운행 중이던 열차가 탈선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2일 오전 3시51분께 전남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가 열차에 깔려 숨졌으며 승객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에서 출발한 이 열차는 순천역을 경유해 종착역인 여수엑스포역으로 향하던 중 율촌역 부근 A모텔 앞에서 선로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시각 객실에는 기관사를 포함한 승무원 5명, 23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전라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여수소방서와 경찰은 구조차와 구급차 등을 투입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