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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대만 증시, 구마모토 지진 여파로 0.37% 하락 마감

대만 증시는 19일 뉴욕 증시의 상승으로 반등해 개장했지만, 일본 구마모토(熊本) 강진에 따른 주력 전자업종의 생산 차질 우려로 다시 밀려 속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29 포인트, 0.37% 내린 8633.72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투자 심리 개선으로 상승폭을 넓혀가던 지수가 단기 심리 저항선인 8700선을 넘자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일본 지진이 전자부품 공급망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으로 애플 관련 종목에 매도세가 계속 유입했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거나 제품을 조립하는 광학렌즈의 다리광전, 커청과기, 허숴롄허과기 등이 동반 하락했다.

반도체 수탁 생산업체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롄화전자(UMC), 훙하이 정밀, 유다광전, 췬창광정 등 대형 정보기술(IT)도 맥을 추지 못했다.

하지만 소재주와 의료 관련주, 건설주, 식품주를 비롯한 내수주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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