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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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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아가씨' 칸 경쟁부문, 한국영화 4년만의 낭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제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영화가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4년 만이다.

투자배급사 CJ E&M은 “14일 오전 11시 제69회 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아가씨’가 경쟁부문에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 2009년 제6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쥐’에 이어 세 번째로 경쟁부문에 진출하게 됐다.

또 2012년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과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이후 4년 만에 한국영화계에 낭보를 전했다.

‘아가씨’는 지난 2월 열린 유로피안 필름마켓에서 7분 하이라이트 영상 만으로 116개국에 선판매되며 기대와 관심을 입증했다.

1930년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김태리)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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