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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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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총선 후 공직기강 더 고삐죈다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서의 새누리당 참패로 정책 재조정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공직기강 잡기에 나섰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오후 홍윤식 장관 주재로 전국 243개 시·도 및 시·군·구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가졌다.

총선 후 처음 열리는 중앙과 지방간 회의다.

홍 장관은 이 회의에서 "지자체는 다시 한번 공직 기강을 챙겨 주민 행복을 위한 본연의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말했다.

예상 밖 총선 결과에 어수선해진 분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염려한 발언으로 읽힌다.

이날 회의에서도 주요 논의된 안건은 지방재정의 조기집행과 지자체 차원의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대책이었다.

최근 공무원시험 응시생의 청사 무단침입·성적조작 사건으로 드러난 허술한 기관의 보안관리 대책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공직 사회의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행자부는 또 8곳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해 지방의회의원 등 51곳의 재·보궐선거에 따른 인수인계 조치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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