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대장암 진단으로 세무대리업을 내려놓은뒤, 3년여만에 암투병을 극복 세무사사무소를 재개업한 세무사가 있어 화제다.
김복중 세무사<사진>는 지난 2013년 7월 부가세신고기간 중 대장암 진단을 받자. 당시 서울 을지로에서 운영하던 세무법인을 타인에 양도하고 세무대리업을 중단했다.
이후 김 세무사는 항암치료 대신 경기도 양평, 지리산 등에서 자연을 벗삼아 치료에 매진한 결과 암투명을 극복했다.
지난 8일 세종시 아름동에 세무사사무소를 개소한 김 세무사는 “공기 좋은 곳을 찾아 이곳에 오게 됐다. 100세 시대인 만큼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사회 변화에 순응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개업소감을 전했다.
김 세무사는 국세청에서 30년간 근무한 후 2002년 세무대리업을 시작했으며 경영지도사, 기업인수합병(M&A) 지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