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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경비원 폭행'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내일 檢송치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경비원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 정우현(68) MPK그룹 회장을 15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까지 피해자 황모(58)씨와의 합의서는 제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의 한 건물에서 경비원 황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이 건물에 새로 입점한 자사 소유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나가던 중 황씨가 건물 셔터를 내려 나오지 못하자 손으로 황씨의 목과 턱을 두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정 회장 측은 일방적인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이 식당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정 회장의 폭행 사실이 일부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결과 정씨에 대해 폭행 혐의는 인정되나, 상해(폭행치상)나 감금 혐의는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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