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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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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철 청와대 정무비서관 총선 전 사의표명

청와대와 국회 간 소통 역할을 담당하는 신동철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4·13 총선 직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신 비서관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있기 하루 전인 지난 12일 현기환 정무수석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신 비서관은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청와대 비서관으로 3년 넘게 재직한 친박계 핵심 참모 중 한 사람이다.

새누리당에서 여의도연구소부소장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선대위에서 여론조사단장으로 일하며 선거 승리에 일조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에 임명됐다가 지난 2014년 6월 정무비서관으로 수평이동했다.

이번 총선에서 대구 지역 차출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출마하지 않고 청와대에 남았다. 신 비서관의 사퇴로 청와대에 남아 있는 원년멤버는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부속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조인근 연설기록비서관, 정황근 농축산식품비서관 등 5명으로 줄었다.

신 비서관이 사퇴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은 물론 원내 제1당의 자리마저 야당에 내준 이번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청와대는 총선 전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에 선거 결과와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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