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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통신3사-네이버, 앱장터 공동 운영… 구글·애플과 대결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가 앱 장터를 함께 운영한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대항하기 위한 포석이다. 통합 운영은 SK텔레콤의 자회사 원스토어에서 맡는다.

14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이통사와 네이버가 통합된 새로운 앱장터를 선보인다.

현재 SK텔레콤은 'T스토어', KT '올레마켓', LG유플러스 '유플러스 스토어', 네이버는 '네이버 앱스토어'란 명칭의 자체 앱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지만 모두 '원스토어' 브랜드로 통합된다.

원스토어는 기존 앱장터의 구매내역을 승계하며 특정 스토어가 개별 제공하던 할인쿠폰, 포인트적립, 캐쉬지급 등의 혜택을 전체 고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 연동을 통해 원스토어 콘텐츠를 손쉽게 검색하고 다운받을 수 있게 한다. 원스토어는 이동통신 고객뿐 아니라 네이버ID 로그인 제도도 도입한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이번 통합을 통해 사업규모가 확대된 만큼 고객에 대한 더 큰 혜택으로 보답하겠다"며 "콘텐츠 개발자와 구매자에게 더 큰 만족을 주면서 국내 앱마켓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참여업체 모두 스타트업과 중소개발사의 동반성장이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원스토어 안착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위해 3년간 100억원 수준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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