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누계 국세수입은 42조 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조 9천억원 증가했다.
12일 기재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부가·소득세 증가 등에 힘입어 1~2월 누계 국세수입은 42조 7천억원을 나타냈다.
⏡ 국세수입 현황 (단위: 조 원, %, %p)
주요 증가세목으로는 지난해 4분기 소비실적 개선 및 수출 감소에 따른 환급금 감소 등으로 부가세가 4조 8천억원, 부동산 거래 활성화, 취업자 수 증가 및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소득세가 2조 8천억원 증가했다.
재정수지의 경우 2016년 1~2월 누계 총수입은 65조 9천억원, 총지출은 68조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2조 1천억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5조 7천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 통합재정수지는 7조원, 관리재정수지는 8조 4천억원 개선된 수치다.
⏡ 통합재정수지 현황 (단위: 조 원, %, %p)
기재부 관계자는 “경기활력 제고를 위한 재정조기집행 등 재정의 경기 대응 역할 강화에 따라 재정수지가 적자를 시현하였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세수실적도 긍정적 추세나 내수 부진, 중국 경기 둔화, 유가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하방 요인으로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