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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엔화 환율 뉴욕 증시서 1달러=107엔까지 치솟아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일본 엔화 환율이 1달러=107엔대까지 치솟았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엔화 환율은 일시 1달러=107.67엔을 기록했다.

미국 추가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한데 더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하면서 엔화 환율이 2014년 10월29일 이래 1년5개월 만에 107엔대에 돌입했다.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 시점에 엔화 환율은 1달러=108.14~108.24엔으로 전일 대비 1.60엔이나 급등했다.

시장에는 세계 경제의 선행 불안감이 확산하고 뉴욕 증시도 전일보다 174.09 포인트 밀려난 1만7541.96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6월 이후로 늦춰진다는 전망이 최근 엔고, 달러 약세를 부르고 있다.

여기에 일본이 내달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외환시장에 개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으로 엔 매수가 가속하고 있다.

시장에선 엔화 환율이 1달러=105엔대 진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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