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4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4월 랭킹에서 579점을 얻어 지난달보다 한 계단 상승한 56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지난 달 A매치에서 레바논과 태국을 모두 제압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아시아 1위는 이란으로 672점을 얻어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601점)가 50위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 3위가 된 한국은 예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톱시드 획득에 실패했다.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경합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드 배정은 4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랭킹에 따라 두 개팀이 한 시드로 묶인다.
이에 따라 이란과 호주가 톱시드를 가져갔고 아시아 3위 한국과 4위 일본은 2번 시드가 됐다.
일본은 577점으로 한국에 한 계단 뒤진 57위에 올랐다.
전체 1위는 아르헨티나에 돌아갔다. 아르헨티나는 1532점으로 벨기에(2위 1352점)를 제쳤다.
지난해 11월 처음 랭킹 1위를 차지했던 벨기에는 6개월 만에 자리를 내줬다.
오는 6월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 스페인은 1277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