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50주년을 맞은 국세청은 지난 2월 3일자 부이사관 승진에 이어 3월말 고위공무원 명예퇴직, 고용휴직 등에 따른 부이사관 결원에 대해 3명의 승진 인사를 7일 단행했다.
4월 11일자 승진자는 오호선 국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 권순박 국세청 부가세과장, 문희철 광주청 조사2국장이다.
이번 승진 인사에 대해 국세청은 ‘성공과 희망의 새로운 50년’의 출발점에서 임환수 청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한 사전 성실신고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세수 확보, 비정상적인 탈세에 대한 엄정 대응 등 역점업무 추진성과에 대한 보상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맡은 바 업무를 열정을 다해 헌신적으로 추진하면 임용구분이나 출신지역에 관계없이 승진시키겠다는 취임 초의 약속을 재천명했다는 평이다.
이번에 부이사관 승진의 영광을 안은 3명은 미래 국세청을 이끌어나갈 고위공무원 후보군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승진자들의 임용구분을 보면 행시 2명, 비행시 1명이며, 출신지역은 경인, 영남, 호남 각 1명씩으로 적절한 균형을 이뤘다.
국세청은 임용구분․출신지역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통해 최고위직까지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희망사다리’ 약속을 이어간 것이며, 이러한 인사기조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부이사관 승진인사를 끝으로 상반기 고위직에 대한 인사는 마무리 됐으며 지난 1월 28일 전국 관서장회의와 지방청 순시 시 강조한 4월 부가세 신고, 5월 종소세·EITC 신고 등 주요 현안 업무를 성공적 수행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