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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산업부, 마그네슘·플렉서블DP 등 신소재 상용화 실증 추진

'강철보다 가볍지만 단단한 차량용 마그네슘 판재',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부터 3년 간 세계일류소재개발(WPM) 사업의 상용화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WPM 사업은 세계 4대 소재강국 도약을 목표로 기업과 연구소 200여 곳이 참여해 10대 핵심소재를 개발하는 대형 기술개발 사업이다.

산업부는 지난 2010년부터 마그네슘, 이차전지, 탄화규소(SiC) 반도체 등 10개 사업단을 중심으로 1단계 원천기술 확보, 2단계 응용 개발을 추진해왔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6년간 WPM 사업을 통해 특허출원 1776건, 특허등록 415건의 성과를 올렸고 512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됐다.

또 조기 상용화를 통해 올해 2월까지 5900억원의 매출과 3조 6000억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졌다.

산업부는 올해 579억원, 2017년과 2018년 1300억원의 정부 연구·개발(R&D) 자금과 기업의 투자를 받아 3년간 그동안 개발된 소재와 기술을 상용화 실증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3단계 사업이 끝나면 신소재 분야에서 오는 2020년 기준 누적 매출 12조8000억 원을 유발해 신소재분야에서 2만 명의 고용창출과 민간투자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재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WPM 2단계 사업 성과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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