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한국 경제의 장점을 강조하며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킴앵 탄 S&P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한국경제 동향과 주요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S&P측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가진 우호적인 정책 환경과 더불어 우수한 재정·대외건전성 등이 한국 경제의 장점"이라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한국 정부는 대내외 리스크 관리와 4대부문 구조개혁, 미래성장동력 확충, 적극적 거시정책을 통한 경기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조개혁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S&P는 유 부총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5~8일 동안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2016년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