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분기 재정조기집행 목표를 14조원 이상 초과달성했다. 정부는 소비심리 회복 및 제조업 등 실물 경제 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5일 "수출 부진, 소비 위축, 중국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지방간 협조체계를 통해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한 결과 1분기 계획 대비 14조3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앙재정은 모두 92조1000억원을 집행(33.0%)해 계획보다 5조6000억원 이상 집행했다. 이는 지난 5년간 평균 실적인 29.4% 대비 3.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중앙부처는 5조8000억원 초과, 공공기관은 2000억원 미달 집행했다.
지방재정은 모두 50조2000억원이 집행(29.9%)돼 8조3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최근 5년간 1분기 집행률은 ▲2012년 28.6% ▲2013년 24조8000억원 ▲2014년 25.0% ▲2015년 22.7%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지방교육재정은 학교회계 전출금 조기교부 등 조기집행 세부추진방안 시행으로 6조원을 집행(26.9%)해 계획보다 4000억원을 앞당겨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