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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신원, 박성철 회장 3남 박정주 신임대표 선임

신원은 1일 공시를 통해 박정주(사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1976년생인 박 신임대표는 박성철 회장의 셋째 아들로 지난 2005년 신원 수출업무팀으로 입사했다. 니트(KNIT)본부장, 신원 수출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신원의 해외 법인과 수출 부문을 진두지휘했다.

기존 대표를 맡아온 김정표 사장은 후배 양성, 일신상의 이유 등으로 퇴임해 상근 고문으로 물러났다.

신원 측은 "수출과 내수의 각 특성을 살리고 부문별 실력과 능력을 갖춘 젊은 전문가가 회사를 책임 경영함으로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업계의 무한경쟁 상황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원은 또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김정표 전 대표가 맡았던 관리부문장에는 최완영 전략기획실 전무가 책임진다. 기존 운영해오던 전략기획실 명칭은 구조조정본부로 전환 변경된다.

또 기존 운영해오던 내수 부문 본부 체제에서 사업부 체제로 개편해 각 사업부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기존 패션 1~3본부 체제로 운영하던 방식에서 각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사업부 단위로 움직인다.

이와 함께 기존 에벤에셀지원본부가 내수지원본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내수지원본부는 신원 개성공장의 법인장이었던 황우승 전무가 총괄한다.

신원 관계자는 "기존의 스피드한 경영과 브랜드별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동시에 전문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미가 담겨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으로 내실 경영과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전문가를 육성하는 미래지향적인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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