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기금 포트폴리오 관리 강화 차원에서 조직 개편과 전문 운용인력 충원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투자전략, 리스크관리, 주식과 대체투자 분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자산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운용전략실에 전략리서치팀을 신설, 리스크관리센터는 증권리스크관리팀·대체리스크관리팀·성과분석팀으로 재편했다.
또 투자 확대에 따라 해외증권실 해외주식팀을 위탁팀·직접팀으로 분리, 대체투자실에는 대체투자관리팀을 선설했다.
아울러 올해 제1차 기금운용직 채용을 통해 총 20여명의 투자 전문가를 선발하겠다는 게 기금운용본부 측 계획이다.
1일부터 14일까지 서류 접수를 실시한 뒤 서류 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5월까지 선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금운용직은 직급에 따라 전임은 3년, 책임은 7년 이상의 투자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금운용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