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가 운영하는 스팸차단앱 '후후'가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다.
KT그룹의 고객서비스 계열사 KT CS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후후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설법인 '후후앤컴퍼니'(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후후앤컴퍼니는 물적분할 방법으로 설립되며 분할 기일은 5월 1일이다.
KT CS는 후후앤컴퍼니 지분을 100% 보유하며 자회사에 대한 경영 지배권을 갖는다. 외부투자유치 및 전략적 사업제휴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후후는 1900만 누적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후후를 통해 식별되는 통화 및 문자건수는 월평균 18억건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유태열 KT CS 대표이사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앱 시장에서 유연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후후의 분사를 결정했다"며 "국내 1위 스팸차단앱 후후의 시장 경쟁력을 통해 고객과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