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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

2월 전국 항만물동량 1억188만톤…전년比 0.4↓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억188만톤으로 작년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수출입 화물은 9342만톤, 연안 화물은 1846톤을 차지했다.

인천항, 대산항, 울산항 등은 작년보다 각각 7.6%, 6.7%, 6.2%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목포항, 광양항, 동해·묵호항 등은 같은 기간 각각 20.2%, 14.2%, 8.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모래가 전년 대비 32.2%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목재, 유류 등도 전년 대비 각각 13.8%, 8.9% 증가했다. 유연탄은 16.9%, 기계류와 자동차는 각각 15.0%, 12.7% 줄었다.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7838만 톤으로 전년 동월(7847만 톤) 대비 0.1% 줄었다. 인천항, 울산항, 대산항 등은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목포항을 비롯한 광양항과 동해·묵호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인천항은 원유 등 유류 수입 증가와 모래의 연안 운송 물동량의 대폭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5.4% 늘었다.

울산항도 원유 등 유류 수입 증가와 시멘트의 연안 운송 물동량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했다.

목포항은 자동차의 수출 및 연안 운송 물동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22.0% 감소했다. 광양항도 유연탄, 광석, 철재, 자동차 등 품목의 물동량 감소 등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8% 감소했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작년(19만8000TEU)보다 1.6% 증가한 201만2000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156만4000TEU를 기록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한 17만3000TEU로 집계됐다.

인천항은 중국, 베트남, 홍콩 등의 수출입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한 16만6000TEU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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