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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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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글로벌 핀테크 기업 육성"…4차례 데모데이 개최

금융당국이 글로벌 핀테크 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총 4회의 해외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핀테크 지원센터 제7차 데모데이'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데모데이는 신생기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금융회사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승범 금융위 상임위원은 "지난 1년간 핀테크 육성을 위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정부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간편결제, 인터넷 전문은행, 크라우드 펀딩, 계좌이동 서비스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핀테크가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향후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당국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동남아, 영국, 미국, 중국 등에서 총 4회 해외 데모데이를 개최키로 했다.

핀테크 지원센터도 이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섰다.

향후 핀테크 지원센터는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핀테크 기업들에 지적재산권 컨설팅 및 지적재산권 인식 제고 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는 해외 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현지 특허관련 제도 파악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금융위는 국내 데모데이에 참석해 기술을 시연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간 '일대일 멘토링' 협력 관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멘토링을 수료한 기업에 대해서는 산업은행, 기업은행으로부터 우선적으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7차 데모데이에 따른 일대일 멘토링 연계 결과는 다음달 5일 핀테크 지원센터 홈페이지(www.fintechcenter.or.kr)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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