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21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말사육 농가로 구성된 '경기도 말산업 발전협의회'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경기도, 시·군, 농협 관계자와 경기도 관내 74개 승마장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말산업 관련 정책사업 수행 ▲승용마관련 보험료 절감 ▲공동구매 등 생산비 절감을 통해 늘어나는 말산업 수요에 부응해 경기도를 말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기로 했다.
특히 협의회의 회원은 지역농·축협 말사육 조합원으로 해 말 생산농가 위주의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김병일 경기농협 부본부장은 "농업의 6차산업은 말산업으로 집약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협동조합 이념을 기반으로 설립된 협의회를 통해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경기도·농협중앙회·동부화재는 경기도 말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험료의 비정상적 인상문제를 해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