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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경제/기업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定總 성료…'새로운 도약' 다짐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오정석)는 3일 서울 양재동 aT Center에서 대의원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새로운 도약을 통해 주류유통을 선진화시킬 것을 다짐했다.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회무성과 동영상 시청, 주류산업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정책자료집 배포, 생존가격 준수 결의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오정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도 비전으로 'Re-Start, 새로운 도약→주류유통 선진화'를 제시하며 "우리의 생존권이 외부의 힘에 의해 흔들리지 않도록 업계 전반을 진단하고 면허가 유지돼야 하는 논리와 데이터를 외부 컨설팅을 통해 연구조사해 기필코 면허권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또 "주류 도매영업의 3요소는 매출, 수금, 마진에 있다"면서 "우리의 생존을 위해 가격이 파괴되지 않도록 생존가격 준수 자정운동을 실천해 가격안정을 이루어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중앙회는 회원 모두가 힘을 합쳐 뚜렷한 방향성과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고 일치 단결해 회원사가 'Re-Start''새로운 도약'을 이뤄 주류유통이 선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총선 등 정치일정으로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국회의원들은 이날 축전과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중앙회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새누리당 이재오·윤영석 의원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전을 통해 "중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고,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축하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정석 회장의 리더십에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했다.

 

감독관청인 국세청 소비세과 김국현 과장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 따른 내수부진과 수출감소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주류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 성실한 납세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정석 회장과 16개 시도협회장,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내외 환경변화에 발맞춰 주류도매업계도 더이상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미래의 자율화 도전에 미리 대비하고 주류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과 함께 중앙회와 협회를 중심으로 소통과 단합을 통해 스스로 자율적인 정화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회는 정기총회에서 2015년 결산보고, 2016년 사업계획, 2016년 수지예산안, 정관개정안을 의결했으며, 종합주류도매업 생존의 근간이 되는 적정한 생존가격 준수를 내용으로 하는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한편 중앙회는 정기총회에서 빈병 취급 수수료 및 운반비 인상, 제조사 비정상 영업행위 개선 대책 수립, 프랜차이즈 본부 불공정 행위 개선, 도매사 판매가격 준수 및 과당경쟁 억제로 생존권 확보, 클린 선거문화 정착,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식, 중앙회 사옥 마련 등의 사업계획과 예산 5억2천900만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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