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세 신고로 한창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서울지방세무사회와 종로지역세무사회, 국세동우회 소속의 세무사들이 설을 앞두고 종로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눴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는 지난 19일 종로지역회, 국세동우회, 건강보험공단 서울본부와 공동으로 서울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700여명을 초청해 절세특강, 무료세무상담, 떡국 배식, 건강관리 안내 등의 다양한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이날 체감기온 영하 25도의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도 서울세무사회 임원 등 20여명의 세무사와 건보공단 직원들은 오전 일찍 도착해 기념품과 선물 등을 챙기는 등 봉사에 거침이 없었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 시작한 절세특강 때부터 고령의 200여 어르신들이 참석해 복지관 강당을 가득 메웠다.
특강에 앞서 김상철 서울회장을 대신해 이종탁 부회장은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많은 어르신들을 뵈니 고향의 부모님을 찾은 듯 마음이 기쁘다"면서 "오늘 준비한 절세특강과 세무상담, 건강상담 등이 활기찬 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되고 맛있는 떡국의 기운으로 100세까지 장수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덕담을 건넸다.
'알면 돈이 되는 세금교실'을 주제로 한 절세특강에서 황선의 부회장은 노년의 가장 큰 고민인 상속․증여세의 절세방법을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 나갔다.
특히 상속세 세금폭탄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세워둬야 할 계획을 설명할 때에는 큰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세금관련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서울회 이종탁 부회장과 신목근 정화위원장, 홍기선 연수교육위원장, 장한철 종로지역회장 등이 무료세무상담에 나섰다.
오찬 떡국 배식에는 지역세무사회 행사로 늦게 참석한 김상철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세무사들이 어르신들 안내와 함께 배식과 설거지 등으로 2시간여 동안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종로지역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게는 국세동우회에서 제공한 세금안내 책자인 ‘알기쉬운 세금교실’과 1Kg 떡국떡도 제공됐다.
떡국 배식과 떡국떡으로 모두 200만원어치가 제공됐는데, 서울지방회 황선의․이종탁 부회장, 종로지역회, 국세동우회가 각각 분담해 마련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진종오)와 종로지사에서도 김창길 팀장 등 6명의 직원들이 이날 봉사에 힘을 보탰다.
종로구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피부양자 인정기준과 건강검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및 2016년 보장성 확대(노인 임플란트, 틀니 등) 등 건강보험 활용에 대해 설명했으며 건강상담과 함께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서울세무사회와 종로지역회에서 김상철 회장, 황선의․이종탁 부회장, 박병용 연구이사, 박내천 홍보이사, 신목근 정화위원장, 홍기선 연수위원장, 장보원 홍보위원장, 윤정기 감리위원장, 장한철 종로지역회장, 최정인 전 세무사회 국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국세동우회에서는 김남문 자원봉사단장(전 대전청장), 강성태 수석부회장(전 대구청장), 이상위․김진수․서주린․구정석 부회장, 최용길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