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차두삼)은 30일 저가 중국산 운동기기를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업체와 상업용 측정기기를 연구·개발용으로 둔갑시켜 부정감면 받은 업체를 적발한 권영규 관세행정관을 이달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권영규 관세행정관은 시가 26억원 상당의 중국산 운동기기를 국내산으로 세탁, 조달청에 납품한 업체를 적발해 관세청과 조달청간의 공공 조달물품 국산둔갑 합동조사의 단초를 제공했다.
또한 관세감면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시가11억원 상당의 상업용 측정기기를 연구·개발용으로 부정감면 받은 사후관리업체를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동시시상중인 이달의 유공직원 가운데, 통관분야 유공직원에는 김상훈 관세행정관이 선정돼 시가 11억원 상당의 LED TV를 원산지 허위표시 및 제출서류 위조의 방법으로 부정수입 하려던 업체를 적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규제개혁분야 유공직원으로는 수출신고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원상태 수출심사 업무개선 방안’을 발굴·시행해 수출업체의 통관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한 정은혜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차두삼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달의 인천세관인 및 유공직원으로 선정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앞으로도 밀수단속 강화 및 수출입업체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