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관세청의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2015년 '올해의 관세인'에 본청 정보기획과에 근무중인 남성훈 사무관이 선정됐다.
이와함께, 올해의 핵심가치 대상에는 ‘범정부 협업검사팀’(5급 이의상, 문행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관세인에 선정된 남성훈 사무관은 우리나라 전자정부 사상 최대 규모인 2천700억원 상당의 전자통관 시스템 수출계약을 카메룬 정부와 성사시킨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카메룬과의 이번 수출계약으로 20여개 중소 정보통신(IT)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함께 3천3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각 분야별 최고유공자들로는 ‘청렴분야’ 최고유공자에 본청 감사담당관실 유태수 사무관이 선정돼, 다양한 부패척결·청렴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해 국무총리실과 국민권익위 등에서 주관하는 부패척결․청렴분야 평가에서 관세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통관분야’ 최고유공자에는 인천공항세관 문상호 행정관이, ‘심사분야’ 최고유공자는 본청 한용우 사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문 행정관은 수입되는 유해화학물질 검사로 발암물질 등의 유통을 차단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수입물품 협업검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가, 한 사무관은 기업의 수입가격 심사 등을 통해 1천977억원의 숨은 세원을 발굴하는 등 국가재정 확충에 기여한 공로가 각각 인정됐다.
이와함께 ‘조사분야’ 최고유공자에는 부사세관 문은열 관세행정관이 선정돼, 홍콩 등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설립 한 후 무역을 가장해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개인 용도로 사용한 업체대표 등을 적발했다.
‘중소기업지원분야’ 최고유공자는 미국에 수출한 섬유제품에 대해 미국의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원산지검증에서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인정받도록 지원하는 등 국내기업의 FTA 활용 지원을 위해 기여한 서울세관 황남재 황남재 사무관이 선정됐다.
한편, ‘올해의 핵심가치 대상’에는 수입되는 유해물질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환경부․국가기술표준원 등과 합동검사를 실시해 불법․불량 수입품의 국내유통을 차단하는 데 기여한 ‘범정부 협업검사팀’(5급 이의상, 문행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담뱃값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리고 중국에서 담배 30억원 상당을 밀수한 일당을 적발한 부산세관 김현구 관세행정관이 12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됐으며, 12월의 분야별 우수직원 3명과 4/4분기 핵심가치상 4개팀 등도 함께 선정·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