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세무서는 29일 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이원봉 이천세무서장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중부지방국세청장을 대신한 이동신 중부청 조사2국장, 조병돈 이천시장, 김종찬 용인세무서장, 이천세정협의회 임원 등을 비롯해 이원봉 서장의 가족·친지와 지인, 이천서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퇴임식을 통해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이원봉 서장은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공직생활을 시작한 계기를 시작으로 지나온 공직생활을 회상하며 후배 공직자들을 위한 진심어린 당부를 했다.
한편, 이원봉 서장은 1957년생, 경북 영주 출신으로 명지대를 졸업하고, 9급공채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했으며, 국세종합상담센터방문상담2팀장, 속초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중부청 조사1국1과, 국세청 운영지원과, 중부청 국제거래조사과, 김천세무서장, 중부청 조사2국 관리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원봉 서장은 이날 명예퇴직 후 세무사무소 개업을 하지 않고, 경북 영주에 소재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자 퇴계 이황 선생의 유지가 계승되는 소수서원에 정착해 후학 양성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