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단장·김남문)이 28일 서울 종로구 노인복지무악센터에서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구재이)와 합동으로 세금에 관한 특강·상담 및 떡국 배식 봉사활동을 펼쳐 연말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태 세우회 이사장, 최용길 국세동우회 사무총장, 서주린 부회장, 이종탁·황선의 자원봉사단 부단장, 구재이 회장을 비롯한 고시회 임원 및 마을세무사 15명 등이 함께 했다.
김남문 자원봉사단장을 대신해 이종탁 부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세동우회는 자원봉사단의 설립목적에 따라 찾아가는 세금특강과 상담을 하고 있다"며 "명품세무사들의 개별적인 심층 상담을 통해 세금에 대한 걱정은 잊고 요즘 유행하는 가요 '백세인생' 가사처럼 백세까지 무병장수하고 멋진 인생을 설계하시라"고 말했다.
또 구재이 세무사고시회장은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앞으로 마을세무사가 배치된 모든 노인복지관으로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2기 마을세무사 활동개시를 앞두고 마을세무사를 널리 알리고 세무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혹한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세금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듣고 문의하기 위해 100여명에 가까운 노인들이 모였다.
서울 종로구 무학동 마을세무사로 활동하게 되는 최현덕 세무사는 이날 노인들이 관심이 높은 증여세와 상속세, 양도소득세 등 재산관리와 절세요령 등에 대해 특강했다.
특강이 끝난 후에는 3층 상담실에서 개별적인 세무 상담이 이뤄졌으며, 4층 식당에서 떡국을 대접했다. 봉사단 일행은 식시가 끝나고 설거지와 식당청소까지 도맡았다.
이날 떡국은 국세동우회와 세무사고시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150명에 달하는 노인들에게 제공돼 연말 혹한속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