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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2. (월)

경제/기업

CJ대한통운, 창군이래 첫 군민 공동물류사업

우리군이 창군 이래 최초로 민간기업과 군수물류 분야 협력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9일 "육군 종합보급창과 민군 공동물류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올 연말까지 육군 종합보급창과 협의하며 군수 보급물자 물류센터 입고, 재고관리, 분류·포장, 각 부대로의 운송 등 작업을 수행한다.

육군 종합보급창은 육군이 필요로 하는 전 물자를 취급해 전국 전투부대로 보급하는 곳으로 이번 시범사업은 창군 이래 첫 민군공동물류 사업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군이 민간기업의 물류체계를 도입해 효과를 거둔 사례는 미군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미군은 1991년 걸프전 당시 6개월여 걸렸던 전쟁 준비 기간을 민간 물류기법을 적용했던 2003년 이라크전에서는 2개월로 단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 김숙한 상무는 "군 물자의 관리와 수송은 그 특수성으로 인해 효율성뿐 아니라 정시성과 보안이 필수"라며 "CJ대한통운은 축적된 다양한 군수물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군 물류의 특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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