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21)의 4번째 정규 앨범 '퍼포스(Purpose)'가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13일 발매됐다.
한동안 상실한 것처럼 느껴졌으나 음악 작업을 하면서 목적을 다시 찾은 듯한 기분이 들어 앨범명을 '목적'이라는 뜻으로 지었다.
'웨어 아 유 나우(Where Are U Now)'로 합을 맞춘 적 있는 세계적인 덥스텝 DJ 스크릴렉스, 팝밴드 '마룬5'의 '무브 라이크 재거'와 케이티 페리의 '틴에이저 드림' 등을 만든 히트곡 제조기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 세계적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등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3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틴에이저 음악의 아이콘'이었던 전작들과 경계선을 긋는다. 유니버설뮤직은 "폭 넓은 사운드를 선보이며 경력의 터닝 포인트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8월29일 선보인 첫 싱글 '왓 두 유 민(What Do You Mean)?'은 최연소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로 데뷔해 기네스북에 비버의 이름을 올렸다. 첫 주에 4만8000장이 팔리며 캐나다 핫100차트, 빌보드 디지털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일렉트로닉 R&B '아이 윌 쇼 유(I'll Show You)', 앞서 '스크릴렉스 & 디플로 프리젠트 잭 유(Skrillex and Diplo Present Jack U)'를 통해 공개된 '웨어 알 유 나우' 등 스탠더드 버전에 13곡, 딜럭스 버전에 총 18곡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