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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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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힐링캠프 3주차…‘기쁨·행복충전’ 직원들 호평

전국 세무관서 개인납세과 직원 600명 대상, 스트레스 해소·사기진작 역점

전국 세무관서 개인납세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 심신(心身) 치유 프로그램 ‘국세청 힐링캠프’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세청 부가세과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힐링캠프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0일~21일 이틀간 1기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 3~4일 3기 교육이 마무리됐다.

 

 

매주 목·금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11월 중순까지 총 10기 교육으로 예정돼 있으며, 1기당 60명씩 총 600여명의 직원들이 교육이 참여하게 된다. 

 

국세청은 개인납세분야의 경우 악성민원으로 인한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사기진작을 위해 일선관서 의견수렴, 지방청 국·과장단 실무자 회의 등을 거쳐 ‘힐링캠프’를 마련했다.

 

경기도 안성시 KGC 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교육생 10명당 1명의 강사를 배치, 심리상담 기법을 접목해 스트레스 진단 및 관리, 악의적 민원을 제기하는 블랙커슈머 응대기업, 야외산책·명상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마음열기’, 간단한 그림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는 ‘나를 소개합니다’, 레크레이션·영화감상 등 ‘소통과 화합의 장’, 민원인 유형별 응대기법, 참여자간 소통에서 느낀 장점을 주고 받는 ‘긍정 피드백’ 등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와함께 본·지방청 국·과장 및 교육장 인근 세무서장 등 간부들이 직접 힐링캠프에 동참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교육을 앞두고 일각에서는 이벤트성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됐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전체 교육내용에 대해 94.6%가 만족도를 보여 3기 교육을 마친 현재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을 마친 직원들의 반응 역시 “프로그램에 따라 가슴에 와닿는 감동이 최고였다. 앞으로 이런 과정이 소외된 비선호 부서 직원들과 함께 하길 기대한다”, “여러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들으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이러한 소통의 장이 많았으면 좋겠다”,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기대이상의 힐링을 하고 갑니다. 나에 대해 집중할수 있는 시간이었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국세청은 금번 힐링캠프를 통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예방 및 심신안정을 유도해 업무능률을 극대화하고 민원인의 마음과 통하는 감성마인드를 제고시킴으로써 납세자 만족도 또한 제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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