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근무하기 좋은 일터 조성을 위해 세관직원들이 착용중인 근무복제 개편을 추진하는데 이어, 근무형태를 조정해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 이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관세청 조직문화지수를 도입해 매년 각 부서별 개선활동 결과를 측정하는 등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활동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관세청은 2일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훌륭한 일터(이하 GWP: Great Work Place)를 이루기 위해 △자긍심(Pride) △전문성(Professionalism) △업무효율(Process) △근무환경(Place) 등 4개 분야에 대한 조직문화 개선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문화 개선운동은 과거와 같이 직장과 업무를 위해 가정의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소통과 신뢰가 있고 스마트한 업무환경이 갖춰진 공간에서, 직원들은 조직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하며 관세행정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조직 모습을 구현하는데 목표를 뒀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에 선정된 조직문화 개선과제를 각 세관·부서별 실정에 맞도록 자율적으로 선정해 추진토록 하는 한편, 본청에서는 근무복제 개편과 직원들의 근무형태를 조정해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 이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관세청은 직원업무의 성격에 따라 근무복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기능성을 중심으로 디자인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근무복제 개편에 나서, 정복의 경우 각종 행사시 및 공항만 여행자통관 직원의 경우 국민에게 친근한 정복을 착용하되 일부 불편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근무복의 경우 수출입통관 및 감시 분야를 중심으로 검사·감시복제로서 활동성과 위엄을 갖춘 근무복과 근무화를 보급키로 했다.
신규직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인력 육성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자발적 학습과 연구동호회 활동을 유도해 자율적인 학습활동 능력을 키워 나가는 방안도 추진된다.
관세청은 특히 ‘관세청 조직문화지수’를 도입해 매년 각 부서별 개선활동 결과를 측정하고 현장에 환류함으로써, 부서단위에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활동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4개 분야 개선 활동이 정상 추진되면 그동안 외형적 성장과정에서 형성된 일부 불합리한 관행들이 사라지고, 직원들의 행복감이 높아져 열정적으로 업무에 몰입하는 등 새로운 공직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