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2. (일)

기타

최경환 "내년 문화예산 6조6000억원 편성 7.5% 증액"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2016년 예산안과 관련, "문화 분야에 올해 대비 7.5% 증가한 6조6000억원을 편성해 문화 융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정책자문회의 민간위원 간담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청년 일자리, 경제 재도약, 민생안정, 문화융성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문화 분야 예산은 지난 8월26일 명동 방문시 말씀드린 한류 융복합 콘텐츠 개발에 25억원, 공연장 안전 시스템 선진화 구축에 37억원, 통합 문화이용권 발급에 550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내년에 1300억원을 투입해 문화창조융합벨트를 본격 가동하고, 문화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그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일자리가 없어 힘겨워하는 우리 아들․딸의 취업역량을 키우고 일할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을 강화하고 고용디딤돌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중소기업 사업을 전단계에 걸쳐 맞춤형·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유망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여 경제 재도약을 뒷받침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개별급여 등 취약계층의 소득기반을 확충하고, 보육·주거·의료서비스 제공 확대 등 민생 안정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2016년 예산은 2015년 추경으로 형성된 경제회복의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정건전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수결손 방지를 위해 성장률을 보수적으로 전망해 내년 이후 세수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방지하겠다"며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는 경기회복 지연, 추경 등으로 악화가 단기적으로 불가피하나 중기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