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2015년 국정감사가 내달 10일부터 개최되는 가운데, 첫 수감기관으로는 국세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기재위 소속 의원들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 일정에 대해 여·야 간사간의 합의가 도출됐으며 오는 28일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여·야간사 합의안에 따르면, 국감 첫날인 9.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세청(본청)을 대상으로 2015년 국정감사 첫 발을 떼며, 이튿날인 11일 서울 수송동 소재 서울청사에서 서울청과 중부청 합동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휴일은 건너 뛰어 14일 국회에서 기획재정부에 대한 경제·재정정책을 중심으로 한 국정감사가 열리며, 15일 한국은행,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조세정책을 중심으로 기재부에 대한 2차 국정감사 열린다.
관세청과 조달청, 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18일 국회에서 열리며, 두번째 휴일을 건너 뛴 21일과 22일에는 지방국세청과 지방본부세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국회 기재위는 한정된 국정감사 일정을 감안해 지방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1·2반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으로, 1반은 21일 대구지방국세청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를, 22일에는 부산세관에서 부산지방국세청과 부산본부세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착수한다.
2반은 21일 광주청사에서 광주·대전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이어, 22일에는 한국은행 전북본부를 찾아 지역경제 현안보고 청취에 나선다.
이어 추석연휴를 맞아 전기 국정감사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10월1일 한국수출입은행·한국조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후기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10월 2일에는 한국투자공사와 국제원산지정보원을 끝으로 개별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무리 한 후, 5일과 6일 종합감사에 나선다.
5일에는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으며, 6일에는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토지공사, 국제원산지정보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끝으로 19대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