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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관세

관세청, 중국·홍콩 세관공무원 초청 연수

국산브랜드 지재권 보호 위해 현지 세관원 대상 현장연수

중국과 홍콩 현지에서 국산 브랜드의 지재권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국가 세관공무원들을 초청한 현장 연수가 실시된다.

 

이번 초청 현장연수가 성공적으로 귀결될 경우 중국 및 홍콩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현지 담당공무원들의 관심과 협력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관세청은 특허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련 지식재산권 보호협회(TIPA) 등과 함께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중국 및 홍콩 세관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집행 업무 담당 공무원 8명을 한국에 초청하여 지식재산권 현장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해외세관이 한국 상표 모조품을 적극적으로 단속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관세청과 특허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중국 및 홍콩세관과의 지식재산권 보호 실무회의에서 우리 측이 제안하여 성사됐다.

 

이번 연수기간 중 중국·홍콩세관 공무원들은 관세청과 특허청은 물론, 인천공항세관·서울세관 등을 방문해 양 국가의 지식재산권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중국 및 홍콩에서 모조품 통관 등의 애로 사항이 많은 우리기업을 방문해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25일 중국 및 홍콩에 진출했거나 진출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및 홍콩의 세관 지식재산권 등록 및 단속제도, 중국 지방세관의 한국 상표 모조품 단속사례 발표회도 열린다.

 

이어 26일에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중국과 홍콩에서 우리 화장품의 모조품 생산 및 유통과 함께, 해외확산이 심각한 점을 감안해, 화장품 매장 밀집 지역인 명동에서 주요 수출 화장품 에 대한 모조품 식별법 등을 단속 공무원에게 제공한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는 “중국·홍콩세관의 모조품 단속 공무원들로부터 직접 현지 제도 및 단속사례를 들을 수 있어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우리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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