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임환수 국세청장이 대전지방국세청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4일 열린 대전세무서에서 열린 간담회는 대전청 관내 16개 세무서 직원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일선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였다.
이날 임환수 청장은 본청 주요과장과 함께 간담회에 참석 국세청의 정책이 실제로 일선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향후의 업무추진방향을 공유하는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임환수 청장이 직접 진행을 맡아 진행된 가운데, 참석한 직원을 한 명씩 호명하면서 근무여건과 하루 일과, 건의할 사항 등을 물으며 편안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유롭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간담회에서 임 청장은 일선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납세자의 목소리를 본청에 전달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찾아 개선·건의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국세행정 방향에 대한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임 국세청장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그간의 인사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선호부서와 비선호부서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한편, 직원의 애로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 국세청장은 지난 4월 안산세무서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햄버거 소통’을 실시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직원들의 고충을 격의 없이 경청해 화제가 된바있다.
이 같은 소통의 일환으로 취임 1년후 첫 행보는 일선 직원들과의 격의없이 진행된 간담회장이었다.
세정가는 임환수 청장은 시대적 변화를 정확히 읽어내고 있다며 수직적인 권위를 앞세우는 과거의 방식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수평적인 소통방식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조직을 결집시키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