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3일 북한의 포격 도발에 따른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회의에서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주가 하락 및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외 리스크로 금융시장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북한의 도발까지 불거지자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한은은 "현재 진행 중인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24일에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상황 변화를 재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은은 21일에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진단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