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성장학회(회장 조용근)는 20일 서울 서초동 석성장학재단 사무국에서 ‘탈북청소년’을 초청해 ‘석성(石成)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탈북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탈북가정의 자녀와 탈북 청소년 등 14명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1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석성장학회는 지난 4월에 이미 1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지만 미래의 통일 한국을 염원하는 뜻에서 특별히 마련한 장학금”이라며,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들이 빠른 시일내에 한국사회에 적응하기를 소망하며, 장차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통일 역군으로 성장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재)석성장학회는 1984년 무학자인 조 회장 선친이 남긴 유산 5천만원을 기반으로 1994년 발족되었고, 2001년 재단법인을 설립하여 가정환경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및 결손가정의 자녀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여년간 2천여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 총 17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 회장은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명예퇴임한 후 한국세무사회장을 4년간 연임하였고, 현재는 천안함재단 이사장, 청량리 다일 밥퍼명예본부장, 크리스찬치유상담대학원 이사장, (재)석성장학회 회장, 중증장애인들 돕는 (사)석성일만사랑회 이사장 등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30년 넘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