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의 업종별 소상공인 단체장들이 오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주유소업계 바람직한 구조조정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토론회에 참석해 주유소 업계 현안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
주유소는 최근 낮은 유가와 정부의 알뜰 주유소, 대형마트 주유소 도입 등 과도한 경쟁으로 영업이익률이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1억5000만원 가량의 폐업비용으로 폐업이 아닌 휴업을 결정하고 방치하는 영세 주유소 업주들이 늘고 있다.
주유소업계는 정부가 휴폐업의 간접적 원인을 제공한 만큼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고 있다.
최승재 연합회 회장은 "주유소가 폐업비용이 없어 국도변에 폐허로 버려진 주유소 늘고 있는 것은 주유소 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