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외국인 여성 관광객이 강원 속초시에서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쳤다.
19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25분께 속초시 설악동의 한 호텔 앞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해 스페인 국적의 여성 관광객(31)이 팔을 다쳤다.
이 여성 관광객은 강도가 금품을 빼앗으려고 하자 강하게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흉기에 팔을 찔려 다쳤다.
강도는 범행 후 달아났다.
경찰은 도주 과정에서 떨어뜨린 강도의 모자에서 DNA를 확보해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