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7일 열기로 했다.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오제세)는 19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법관(이기택)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처리했다.
여야는 자료제출 요구 및 증인·참고인 채택 등은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이 선임됐고, 여야 간사에는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과 새정치연합 전해철 의원이 선임됐다.
한편 이 후보의 경우 병역문제와 주식투자 문제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1979년 6월 징병검사에서 근시로 인해 제2국민역으로 분류, 병역을 면제받았다.
또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 중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주식을 사서 1억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