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 종지부를 찍을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17일 일본에서 열리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선 롯데그룹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20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대비 1.39% 하락한 2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롯데제과(-0.16%), 롯데칠성(-0.36%), 롯데푸드(-1.10%), 롯데하이마트(-0.48%)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그동안 단기 급등한데 따른 부담과 주총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제시한 안건이 예상대로 무사히 통과되면 신동 회장을 중심으로 한 한·일 롯데 원톱 체제가 공고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반격 가능성이 남아있어 주총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