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최재식)과 신한카드(대표이사 위성호)는 12일 공무원 맞춤형복지포인트 실시간 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향후 공무원이 신규 출시되는 공무원연금복지카드로 상품을 구입하면 자신의 맞춤형 복지포인트에서 실시간으로 자동 결제돼 별도의 청구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간 공무원이 복지포인트를 사용하고 공단 등 맞춤형복지시스템 운영 기관에 청구하면 정산 받기까지 1개월 이상 소요됐다.
공단은 "공무원이 복지포인트 사용 후 청구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한카드와 업무 제휴를 맺고 복지포인트가 탑재된 공무원연금복지카드를 신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공무원들이 신규 제휴카드를 사용할 경우 맞춤형 복지포인트로 필요한 서비스를 바로 결제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무원 맞춤형복지제도는 공무원이 근속기간·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일정한 복지예산을 포인트로 배정받아 의료비보장보험·건강검진·자기계발·여가활용 등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배정받은 포인트 범위 내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공단의 맞춤형 복지시스템 이용 공무원 수는 올해 현재 49만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45%다. 내년에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11만명이 공단의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추가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