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한국거래소 구조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 체질을 개선해 국민소득 4만불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과제로 금융부문의 실물부문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은행, 증권 등 업권별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그림자 규제를 포함한 금융규제를 전면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4대 부문 구조개혁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특히, 올해는 구조개혁의 골든타임으로 하반기 중 핵심과제를 추진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대통령 담화에서 제시된 과제별로 추진일정을 월별로 구체화하고 파급효과가 큰 핵심과제 해결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개혁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실업급여 개편 등 근로자 보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노동계가 조속히 노사정 대화에 복귀해 국민이 기대하는 대타협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노사정 대화와 함께 취업지침.규칙 변경 기준 명확화 등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정부차원의 필요한 조치를 책임지고 추진하는 한편 주요법안 개정을 완료해 올해 중에 노동개혁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