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 승진후보자 대상 역량평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임환수 국세청장이 11일 이번 승진인사와 관련해 특별승진자 선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는 전문.
임 국세청장은 이날 자신이 취임사에서 밝힌 ▷출신지역과 직급에 상관없이 능력과 평판에 의한 탕평인사 ▷세무서에 근무해도 관리자로 승진 ▷희망 사다리 구축 등 인사방침을 다시 거론하면서 앞으로도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재천명했다는 것.
특히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사무관 승진인사와 관련, 특별승진자로 30%를 뽑는데 '특별승진을 할 만한 직원이 (특별승진이)됐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엄격히 선발하라는 취지로 당부했다는 후문.
이와 관련 한 관리자는 "최근 특별승진을 한 일부 직원이 구설에 오른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였다"면서 "특별승진자는 어떤 측면에서 보면 조직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은혜를 입었다고 볼 수 있는데 오히려 조직과 조직원의 이미지에 손상을 준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한마디.
다른 관리자는 "이참에 특별승진 비율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승진반열에 있는 직원들이 봤을 때 '이 사람은 승진할만하다' 이런 공감을 받는 직원이 승진을 해야 뒷말이 없는 것"이라고 뼈있는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