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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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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 부하 여경 성추행 의혹으로 '해임'

최근 현직 경찰관들의 잇단 성추행 의혹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간부급 경찰관이 부하 여경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해임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최모(45) 경위는 지난 6월 말 자신과 함께 잠복근무를 하던 부하 여경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아 지난달 14일 해임 조치됐다.

최 경위는 잠복근무를 하던 중 차 안에서 부하 여경의 볼에 두 차례 입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최 경위는 "동료와 단순히 게임을 하다가 일어난 일로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최 경위가 의도적으로 입을 맞춘 것이라고 판단, 최 경위를 지난달 14일 해임했다.

한편 같은 경찰서 소속의 김모 경감은 부하 여경을 성희롱했다는 의혹 등을 받아 지난달 중순 대기발령 조치된 바 있다.

또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A경위는 지난달 24일 경기 김포 소재 한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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