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에서 '제40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이 주제다. 그간 경제세미나 이미지가 강했다면 올해는 창업세대와 경영 2세대가 릴레이 강연이 처음으로 열리는 등 통찰과 소통, 힐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한상의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강연과 공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박용만식(式) 가족포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업세대로는 곽정환 코웰이홀딩스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참여하고, 2세 경영인으로는 남수정 썬앳푸드 사장, 박용준 삼진어묵 실장, 박성 오리콤 부사장이 자리를 함께 한다.
포럼 기조 연설은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 연구소장이 맡는다.
그는 향후 15년안에 인류 전체 일자리의 50%가 소멸되고 80% 이상의 직업이 없어지거나 진화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중국판 포브스' 후룬리포트 창업자 겸 발행인인 루퍼트 후거워드,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코리안특급 박찬호,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등도 특강에 나선다.
CEO 하계포럼의 원조인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 7월 '제1회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돼 2008년 '제주포럼'으로 이름을 바꾼 후 올해로 40회째를 맞고 있다.
포럼 관련 문의는 전화(02-6050-3190~31910)를 이용하면 된다. 신청은 이메일(jejuforum@korcham.net) 또는 팩스(02-6050-3427)로 하면 된다. 신청마감은 다음달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