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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관세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해외 개척 활발

이돈현 차장, 세계관세기구 정보기술회의 및 전시회 UNI-PASS 홍보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의 해외 개척을 위해 관세청 차장을 위시한 한국 대표단이 세계관세기구 회의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바하마 프리포트에서 ‘정보기술을 통한 협력 확대(Inclusiveness through Information & Technologies)’를 주제로 열린 2015 세계관세기구 정보기술회의 및 전시회(WCO IT Conference & Exhibition)에 참가해 UNI-PASS의 수출전선을 확대하는데 전력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관세기구(이하 WCO), 세계은행(World Bank), 유럽연합(UN) 등 국제기구와 회원국 관세청, 국제 정보기술(이하 IT) 업체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 2011년 조성한 세관협력기금(CCK-Korea) 10만 유로를 처음으로 지원했으며, 이돈현 관세청 차장은 WCO와 공동 주최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지난 9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 관세행정 현대화 정책의 성과를 기조 연설하는 등 500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차장은 또한 지난 2014년 타결된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 협정’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선결 과제로서, 국가별 IT 기술 격차의 해소를 강조하며, 한국 관세청의 개도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 고유의 전자통관시스템인 UNI-PASS의 수출확대 노력 또한 전개돼, 전시장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한 후 그간 UNI-PASS를 도입한 에콰도르, 탄자니아 등 전 세계 9개국의 도입 이후 성과를 중점적으로 홍보해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에앞서 관세청은 지난 07년 멕시코 베라크루즈에서 개최된 ‘제6회 WCO 정보기술회의 및 전시회’부터 관세행정시스템(이하 UNI-PASS)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각 국 정부기관 고위급을 대상으로 홍보해 왔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참가를 통해 세계적으로 손꼽을 만한 관세행정시스템인 유럽, 싱가포르, 일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세계 각 국에 알리는 등 향후 해외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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